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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15분 읽기

2025 하드웨어 결산: 애플 M5 vs 9950X3D, 승자는?

2025년을 뜨겁게 달군 하드웨어 트렌드 총정리. AMD Ryzen 9 9950X3D의 게이밍 지배력과 Apple M5의 AI 성능 혁신.

최민석
하드웨어 리뷰어
2025년 12월 23일
2025 하드웨어 결산: 애플 M5 vs 9950X3D, 승자는?
2025 하드웨어 결산: 애플 M5 vs 9950X3D, 승자는? / 이미지 출처: Unsplash

2024년이 ‘AI 소프트웨어의 해’였다면, 2025년은 그 소프트웨어를 돌리기 위한 ‘하드웨어의 반격’이 시작된 해였습니다.

단순히 클럭(Clock)만 높이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올해 출시된 주요 칩셋들은 철저하게 ‘**AI 효율성’**과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1년 동안 수많은 제품을 벤치마크하며 느낀, 진짜 ‘돈값’ 하는 놈들을 추려봤습니다.

1. 게이밍 킹의 귀환: AMD Ryzen 9 9950X3D

3월에 출시된 Ryzen 9 9950X3D는 솔직히 말해 ‘반칙’ 수준이었습니다. AMD가 자랑하는 3D V-Cache 기술이 2세대로 진화하면서, 게이밍 성능에서 인텔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 성능: 전작 대비 게이밍 프레임 15% 상승. 특히 시뮬레이션 게임에서의 연산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 발열: Zen 5 아키텍처 덕분에 공랭 쿨러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게이머라면 고민하지 말고 이거 사세요.”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물건입니다.

2. Apple M5: “이게 로컬에서 돌아간다고?”

10월에 공개된 M5 칩은 애플이 왜 실리콘 강자인지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M4가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과도기였다면, M5는 맥북 프로를 위한 완성형입니다.

제가 가장 놀란 점은 **뉴럴 엔진(Neural Engine)**의 성능입니다. 70B 파라미터 급의 LLM을 로컬에서 띄우는데, 팬 소음도 없이 실시간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영상 편집자들이 4K 렌더링을 걸어놓고 딴짓을 해도 버벅임이 없는 건 덤이고요.

  • 단점: 램 가격 장난질은 여전합니다. 16GB가 기본이라지만, AI 개발하려면 32GB 이상 옵션질이 필수라 지갑이 얇아집니다.

3. Nvidia RTX 50 시리즈: Blackwell의 힘

CES 2025에서 공개된 RTX 5090은… 뭐 예상대로였습니다. “비싸고, 크고, 강력합니다.”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의 50 시리즈는 게이밍보다는 ‘개인용 AI 워크스테이션’으로서의 가치가 더 커졌습니다. GDDR7 메모리의 대역폭 덕분에 로컬 이미지 생성 속도가 50% 이상 빨라졌습니다. 다만, 전력 소모량은 여전히 가정용 두꺼비집을 위협합니다.

4. 엣지 디바이스의 반란

스마트폰 AP도 3nm 공정이 표준이 되면서, 갤럭시와 아이폰 모두에서 ‘온디바이스 AI’가 마케팅 용어가 아닌 실기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클라우드 연결 없이 통역이 되고, 사진 편집이 되는 세상. 하드웨어가 드디어 소프트웨어의 상상력을 따라잡았습니다.

5. 결론: 2026년을 위한 준비

올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이라면, ‘자신의 주 용도가 무엇인가’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 게이머: Ryzen 9950X3D + RTX 5080 조합이 국룰.
  • 크리에이터/개발자: Mac M5 Max 혹은 Pro.
  • 서버: (집에 서버 둘 거 아니면) AWS Graviton5 인스턴스 쓰세요.

2026년에는 이 하드웨어들 위에서 더 무거운 Agent들이 뛰어놀 것입니다. 장비 탓 하지 말고, 미리미리 업그레이드해 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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